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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 육부 중 폐(肺)

최종 수정일: 2023년 3월 18일

이번 달에는 폐장(肺腸)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폐는 인체의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폐는 갈비뼈로 둘러싸인 공간 안에 위치한다. 폐와 창자는 횡경막으로 가로막혀 나누어져 있다. 오른쪽은 세 개, 왼쪽은 두 개의 엽으로 나뉘어 있다. 폐에서 구강으로 올라오는 관을 기관지라고 한다. 비강(코)까지의 기관을 호흡기로 본다. 폐와 대장이 서로 긴밀한 상호작용을 하고, 폐와 피부 또한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폐의 병은 폐암, 결핵, 흉수, 기흉, 기관지내 이물질, 기관지염, 폐렴,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저호흡, 유육종증, 기관지 탄분섬유화증(bronchial anthracofibrosis), 횡경막 마비 등 다양하다. 신체 장기는 손상을 받으면 회복하기 위해 치유 수순을 밟는데, 더 이상 염증물질이 들어오지 않으면 회복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염증세포들이 폐포를 손상시켜 딱딱하게 된다. 이 때 나타는 증상이 마른기침, 운동 시 호흡곤란, 원인모를 가슴통증, 천명(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등이다. 암의 경우 가족력과 함께 외부에서 발암물질이 체내로 유입되어 염증과 함께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 환자의 90%가 흡연자이고 그 외에 석면, 중금속, 라돈 등에 노출될 경우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


단맛은 비장, 쓴맛은 심장, 신맛은 간, 짠맛은 신장, 매운맛은 폐에 속한다. 폐의 색깔은 흰색이다. 매운맛은 폐 호흡기를 관장하며, 대장을 원활히 움직이게 하고, 체온을 올려줄 뿐 아니라 땀을 배출해 피부를 좋게 한다. 대부분 흰색의 식품 즉, 파 마늘 달래 양파 배추 배 복숭아 생강 무 율무 현미 생선 조개류 말고기 등이 매운맛 식품류에 속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장 많이 생기는 병이 기관지와 순환기계동의 병이다. 기관지와 폐를 좋게 해주는 혈자리로는 인중, 천돌(쇄골), 견우혈이다. (그림 참고) 이곳을 지긋하게 눌러주거나 자극하는 것만도 폐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는 것도 이 혈들을 활짝 열어주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따뜻하게 달인 도라지(길경)차, 모과차, 곰보배추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다음호 계속/건강혈자리(오장육부 중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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